[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1970선을 회복했다.
중국 성장 둔화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기대감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8일 발표된 중국 8월 무역수지는 전망치를 뛰어넘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36포인트, 0.99% 오른 1974.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8.78포인트, 0.45% 오른 1964.09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며 1970선을 탈환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2%대 상승 마감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이날 증시는 중국 시장에 발맞춰 상승하고 있다"며 "지수가 2000 가까이 올라서며 삼성전자 등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주도적으로 매수하며 상승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총 5445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연기금도 734억원의 매수세다. 반면 개인은 4132억원을 내다팔았으며 기관도 992억원을 내던졌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총 4482억원의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등이 2%대 상승했으며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가 1%대 내렸으며 나머지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5%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시총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했으며 비차익 거래 쪽으로 많은 물량들이 들어온 걸로 봤을 때 인덱스 형태로 매수에 나섰다"며 "선진국 경기를 중심으로 모멘텀이 형성된 만큼 경기 회복에 관련된 섹터를 중심으로 화학, 소재 관련 쪽이 향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6포인트, 0.51% 내린 521.1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서울반도체, CJ오쇼핑, GS홈쇼핑은 1~2%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