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국 공장 화재 영향으로 인한 주가의 추가 하락시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SK하이닉스의 중국 DRAM 라인 화재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며 "그러나 생산 차질에 대한 보험금 수령과 DRAM 가격 상승에 따라 향후 실적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상당히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화재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1조원을 하회하는 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보험금 수령액을 감안하면 큰 이익 감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 이번 화재가 DRAM 재고의 급감을 통해 비수기 악영향을 최소화 시키고 내년 반도체 수급을 더욱 개선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 2011년 10월 태국 대홍수 이후 같은 이유로 하드디스크 업체들의 실적 및 주가가 이전보다 오히려 크게 개선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에 대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은 지난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일부 투자가들의 경우 이번 화재로 인한 추가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갑작스럽게 대규모 매도에 나서지 않는다면 주식 수급 문제가 향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현재 주가 수준도 P/E 5.9배, P/B 1.4배로 역사적, 절대적 관점에서 저평가 상태라고 송 연구원은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