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와 다임러가 합작을 통해 소형고급차 생산에 나선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산차가 다임러와 함께 소형 고급차종을 생산할 예정이며, 닛산이 건립 중인 멕시코 공장에서 올해 가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장은 멕시코 중부의 아과스칼리엔테스에 위치하며 연 생산규모는 닛산 모델 17만 5000대 수준이다. 닛산차는 향후 확장 계획까지 포함해 총 20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닛산차와 다임러는 수백 억 엔을 투입해 인피니티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소형차종 생산라인을 만들 계획으로, 다임러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면서 최초 생산 규모는 약 15만 대 수준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두 회사는 합작으로 투자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소형고급차의 미국 수출을 통한 수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앞서부터 승용차의 공동생산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고 일부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010년에 자본 제휴를 실시했고 닛산이 다임러로부터 소형차 플랫폼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제는 이 플랫폼을 이용한 공동 생산으로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인 것.
닛산차와 다임러는 내년부터 미국의 닛산 공장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급차종 엔진을 공동 생산한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닛산차는 회계연도 2016년까지 인피니티 판매를 50만대로 늘려 현 회계연도2012년의 세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현재 인피니티 생산공장은 미국과 일본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에 중국, 2015년 영국에 차례로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