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삼성증권은 4일 외국인이 최근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차익 매물이 나올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8월 13일 이후 2조 7000억원이 넘는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단기간에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으나 향후 외국인 매수 강도가 둔화될 것으로 확언하기는 힘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아직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지난 6월 이후의 순매도 금액에는 미달하는 수준이고, 외국인 보유 비중 역시 직전 고점 수준까지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인 매수세 둔화를 야기할 만한 요소들도 많다.
대표적인 부분이 환율이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를 하향 이탈하며 지난 5월 초의 저점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다.
원화 강세 기조가 일단락된다면, 환차익을 노리는 외국인 매수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수급의 방향이 확실치 않다면, 당분간은 증시 방향성에 베팅하는 전략보다 업종별 순환매 패턴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코스피의 경우 최근 2주간 100pt에 가까운 급반등세를 보였고 대형 경기 민감주들은 1개월 이상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수출주에 대해서는 상승시 분할 매도하고, 이후 추가 조정시 재매수하는 전략 바람직해 보인다"며 "실적 모멘텀이 우수하거나 저평가 매력이 있는 중소형주 및 내수주의 경우 트레이딩 바이(Trading-buy) 관점 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