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의 시리아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전일(2일) 코스피 시장은 미국 증시가 시리아 사태 불확실성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외국인, 기관 동반 순 매수에 장 초반 반등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5억원, 432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129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는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증권, 철강금속, 서비스, 전기가스 등이 오른 반면 보험업종, 운수장비, 전기전자, 통신, 금융, 제조, 은행 등은 내렸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독일 벤츠 플래그십 모델 ‘뉴 S-클래스’에 타이어 공급을 시작하고, 도요타, 혼다, 닛산에 추가 납품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강화시키면서 4% 강세를 보였으며, 만도는 한라건설과 관련한 재무리스크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부각되면서 2.4%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미국 증시가 시리아 사태 불확실성에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외국인, 기관이 동반 저가 매수세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29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19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특히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국제학회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에 14% 대 급등 마감했으며, 피제이전자(11.37%), 뷰웍스(6.31%) 등 의료기기 업종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간밤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G20 정상회담과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 등 대외 변수와, 외국인 수급에 따라 제한된 박스권 움직임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3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따른 반등이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IT부품주와 최근 가격 조정과 기간조정을 받은 의료기기, 제약 업종으로의 단기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수급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코스닥 시장 반등 시 비중을 축소해 외국인의 안정적 매수세가 유입되는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동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종목별로는 듀폰과의 소송건 등으로 가격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있는 코오롱인더, 3분기 신규 라인 본격 가동에 따라 3,4 분기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되어 보이는 켐트로닉스를 관심 종목에 편입해 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