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 축소를 단행할 것이라 전망되던 9월이 시작됐다. 9월 첫째 주를 맞은 국채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8월 고용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오는 6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규모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2.5%대로 떨어지거나, 혹은 3% 돌파를 향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전달보다 1만 10000명 가량 늘어난 17만 3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업률은 7.4%로 7월과 같을 것이란 예상이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숀 머피 트레이더는 "8월 신규고용이 20만명이 넘는 수준을 기록할 경우 연준이 채권매입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연준은 오는 17~18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경우 국채 금리는 다시 3%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또한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을 다소 완화시켜줬던 시리아 사태 역시 미국의 군사개입이 당분간 지연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이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군사 제재에 나설 준비를 마쳤으나, 이를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을 받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군사개입 여부는 오는 9일 미 의회가 다시 개회한 후에나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고용지표 이외에도 연준의 경기 판단을 담은 베이지북(4일)과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제조업 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등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