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9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출발해 오전 10시경부터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외인들이 선물시장에서 강력한 매수세를 시현하며 시장을 받쳤고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한 루머도 시장에 돌면서 강세 재료로 작용한 영향이다.
정오 이후부터는 국내기관의 차익실현으로 가격이 소폭 밀리고는 있으나 외인이 3년선물을 1만6000계약 가량 순매수하면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2bp 내린 2.91%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4bp 내린 3.20%를 나타내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5bp 내린 3.56%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3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2틱 오른 105.84를 나타내고 있다. 105.70~105.9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만615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36틱 상승한 111.92에 거래되고 있다. 111.39~112.13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1405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부터 시리아 얘기로 유가가 상승했고 외인들이 많이 사기도 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
이어 "어제에 이어 외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사는 것을 증권에서 매도로 대응을 하고 있는데 손절 물량이 나오면서 환매를 시작하면 금리가 레벨을 뚫고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들 숏포지션을 줄여놨던 것을 재진입하는 시점을 보고는 있는데 아직까지는 급하게 진입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어제 미국금리가 올라서 약간 약세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외인들이 매수를 계속하면서 숏커버가 강하게 들어왔고 신용등급 얘기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들이 매수를 계속 늘리는 것은 우리나라 금리가 전고점을 뚫기보다는 안정화 되는 쪽으로 보는게 아닌가 싶고 신용도 측면에서 여타 신흥국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