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강세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시리아 내전에 대한 미국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꾸준히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과 10년 선물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치는 모습이었고, 오전 중 선물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인의 순매수 폭은 줄었고, 국내기관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다. 채권 가격은 박스권을 뚫고 올라가지 못한 채 다시 내리며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bp 내린 2.9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3bp 하락한 3.24%를 기록했다. 10년물도 5bp 내린 3.61%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5bp 내린 3.81%, 3.92%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67%, 2년물도 변동없는 2.83%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5.72로 마감했다. 105.72~105.82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4232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9416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6틱 오른 111.56으로 마감했다. 111.56~111.94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231계약을 순매수했고 연기금이 877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국고 3년 기준 2.90%에서는 박스권 하단 인식이 강해서 외인 선물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막히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점심때 외인 선물 매수로 많이 강해졌는데 이후 외인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추가로 강해지지는 못했으며, 아무래도 테이퍼링 우려가 남아있어서 막판에는 이익실현이 좀 더 우세한 듯했다"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아무래도 박스권 인식이 강한 것 같다"며 "아직 FOMC 결정도 남아있고 미국 고용지표라던지 중요한 지표가 있다 보니까 심리가 롱으로 돌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듯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무래도 가격 기준으로 박스권 상단에 오니까 차익 물량들이 출회하는 거 같고, 목요일 국고 발행 계획에 대한 경계감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물 저평이 5틱 정도로 장중에 줄었었는데 국내기관 차익거래 들어갔던 쪽에서 만기 앞두고 그정도면 차익 실현하고 나올만하다고 생각하며 가격 올라올때마다 전매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