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6일 오전 실시되는 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의 입찰이 3.87%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지난주 미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이날 국내 시장도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입찰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장기물에 대한 관심은 다들 비치는 것 같고 장단기 스프레드도 많이 벌어진 상태여서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장투기관이 적극성을 띨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3.87%정도에 받을지 아니면 1bp 정도 약할지는 장투기관이 얼마나 들어올지 여부에 따라 바뀔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도 이날의 장기물 강세로 입찰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후반부터 장기물이 강해지는 기미가 다소 보였고 미국 시장도 장단기 스프레드가 다소 축소됐고 우리도 좀 장기물이 강해지고 있는 흐름이다"라고 관측했다.
이어 "오늘 같이 시장이 좀 세고 변동성이 있는 날은 직전까지도 금리대가 계속 바뀌니까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준에서 3.86~3.87%정도 낙찰된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장의 강세가 오히려 입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금리가 많이 올랐고 수익률 곡선도 가파른 상황이서 이번주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늘 시장이 강해지고해서 생각보다 최종수요는 제한적인 분위기다"라고 관측했다.
그는 "절대금리 매력을 보고 엔드유저들이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좋지는 않아보이며, 3.87~3.88% 정도 보고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실시된 6500억원 규모의 20년물 입찰은 낙찰금리 3.68%, 응찰률 433.2%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38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1-7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5bp 내린 3.87%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