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약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경까지는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소폭 반등하며 강보합권에서 방향성 없는 등락을 지속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을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을 매도하며 스프레드 거래를 펼쳤다. 외국인의 3년 선물 매수로 시장 매수 심리는 다소 회복됐다.
이날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76bp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1bp 확대됐다. 이로써 지난 2011년 4월 15일 77bp를 기록한 이후, 2년 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3bp 내린 2.96%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보다 2bp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내린 3.72%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bp 내린 3.92%, 30년물은 전일과 같은 4.02%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내린 2.68%, 2년물은 2bp 하락한 2.84%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0틱 상승한 105.58로 마감했다. 105.47~105.58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125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6857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틱 오른 110.60으로 마감했다. 110.27~110.67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716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033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10년 선물이 어제 그동안 저점 부근에서 계속 머물렀고, 장기물의 추가적인 금리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강해진 상황에서 오늘도 그 분위기가 이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9월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자해서 포지션들이 다 비어있으니까 시장이 강하게 가자 그러면 따라갈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3년 선물을 계속해서 샀으니까 시장이 강해지기는 했지만 단기쪽 금리가 많이 빠질 이유도 없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오를 이유도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장단기 스프레드가 과하다는 인식으로 단기물이 월말 대비해서 금리가 불안정한 모습이었고, 3년 선물 기준 105.60 근처에 많이 몰려있어서 그 아래 수준에서 공방이 계속됐던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이어 "오늘 오후 2시 이후 선물 가격이 오르며 고가 마감했는데 외인 매수와 차익거래 포지션 쪽에서 선물 매수가 좀 탄탄했던 것 같다"며 "사실 이정도 수준에서 살 수 있는건 선물밖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