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3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횡보중이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약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감도 여전해 추가 강세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꾸준히 3년 선물을 순매수하며 강세 분위기를 받치는 한편, 10년 선물은 매도하면서 스프레드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년 안쪽 단기물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고 장기물은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종가보다 2bp 내린 2.97%에 거래됙 있다.
5년물 13-1호도 전일보다 2bp 내린 3.33%를 나타내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전일과 같은 3.73%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3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5.54를 나타내고 있다. 105.47~105.5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50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7틱 상승한 110.51에 거래되고 있다. 110.51로 출발해 110.27~110.67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1595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들이 3년 선물 사고 10년 선물은 매도하고 있는데 커브 스팁해진다고 생각하고 스프레드 매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외인들은 스프레드로 엮어서 거래하기 보다는 방향성으로 매매를 많이 해왔다. 다음주 20년 입찰이 있으니 그게 끝나고 나서 방향을 잡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요즘 시장은 인도 등 해외영향이 아무래도 크고 국내도 워낙 반반으로 보는 것 같다"며 "수출 나빠져서 이게 금리 하락요인이라고 보기도 하고, 환이 급등하게 되면 2008년처럼 트리플 약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수요는 2년 안쪽이 훨씬 더 탄탄한 듯 보이고 보험사들도 어차피 분할 매수하는거라 장기물 거래도 딜링 기관들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요즘 현물 시장에서는 지난달과 지지난달 평균 수준만큼 꾸준히 사고 있어서 채권쪽에서 자금이탈이 없다는 얘기를 정부에서 괜히 하는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