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케빈 스태들러(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악천후로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순연됐다.
우즈는 선두에 3타 뒤져 2009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만족스런 경기를 펼쳤다.
우즈는 "감이 좋았는데 날씨가 나빠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샷 감각을 되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즌 1승의 배상문(27.캘러웨이)은 6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에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25위인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로 공동 6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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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CC에서 열린 바클레이스 1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