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빙그레이 실적이 당분간 개선되기 어렵다며 유제품 판가인상이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1만3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Out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원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날씨 요인과 아이스크림 수출 부진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며 "최근의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는 성수기인 2분기와 3분기 아이스크림 부진이 주된 원인라고 지적하며, 아이스크림 매출이 3% 감소하고 판촉 확대로 평균 ASP가 하락해 마진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에서 아이스크림 등 수출이 13.8%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 성장이 4.2% 그쳤으며 내수 유음료도 1.6% 신장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우 연구원은 "우선 아이스크림 수출 둔화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지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경기부진, 불리한 날씨, 경쟁심화 등 상반기까지의 부진요인이 당장 개선되기 어려운데다가 이달 1일부터 원유가격 인상으로 원가부담이 커진 것도 단기적으로는 마진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 연구원은 "원유가 상승으로 제품판가 전가 여부가 중요해졌다"며 "판가 인상 시 본격적인 실적개선 효과는 2014년 이후에 나타나겠지만,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