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휴일을 앞둔 서울 환시는 개장 후 1118원~1121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가 오전에 나타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 상승한 111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후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정유사 결제수요, 역외매수 등으로 2원 정도 레벨을 높인 원/달러는 1121원 근처에서 나온 네고물량에 눌리며 다시 1119원까지 되돌아갔다. 오후에 접어들며 환율은 좁은 박스권을 형성 옆걸음치다 장을 마쳤다.
고가는 1121.20원, 저가는 1118.3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했고, 외국인은 3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거의 움직이지 않은 완연한 휴가철 장세였다"며 "거래도 적었고 수급은 거의 균형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오늘은 네고가 소폭 우위였다"며 "1120원대 위에서는 롱플레이도 좀 있었는데 밀리기 시작하며 롱스탑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초반에 결제랑 숏커버가 좀 나와 1121원까지 올랐다"며 "이후 코스피 상승 및 외인들의 순매수세,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해 추가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환율은 상승을 위해 바닥을 다지는 느낌이다"며 "이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