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TV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LG전자의 고민이 깊다. LG전자는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전자의 55형 곡면 OLED TV 가격인하에 대한 대응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 측의 가격인하에 대해서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55형 곡면 OLED TV의 가격을 기존 1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51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1500만원을 주고 OLED TV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차액을 전액 현금으로 보상해 준다.
삼성전자는 높은 가격으로 시장 형성이 더디게 이루어져 온 OLED TV의 대중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패널 생산 수율이 개선된 점도 파격적인 가격인하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OLED TV 가격을 내리면서 LG전자도 대안이 필요해졌다. 삼성 OLED TV의 가격이 900만원대로 내려오면서 LG전자의 곡면 OLED TV(1500만원) 가격과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심지어 삼성 OLED TV는 LG전자의 평면 OLED TV(1100만원)보다도 110만원 더 저렴해졌다.
한편 LG전자는 기존보다 가격을 낮춘 기본형 울트라HD(UHD) TV를 출시했다. 기존 프리미엄형에서 무빙스피커와 카메라 등을 빼고 65형과 55형 각각 890만원, 550만원에 내놨다. 프리미엄형의 경우 65형이 1090만원, 55형이 74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