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또다시 하락세로 4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짙게 드리우면서 투자자들은 매수 의욕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일대비 93센트, 0.88% 하락한 배럴당 104.3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75센트, 0.69% 내린 배럴당 107.43달러대에서 움직였다.
중동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이란이 핵협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 유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QE 축소 관련 발언도 유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샌드라 피아날토 총재는 고용시장이 최근의 개선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경제 회복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될 만큼 완전한 회복이 아니라면서도 "최근 수개월간 고용시장에서 지속적인 회복을 보이는 분명한 신호가 나오고 있고 이러한 진전을 감안할 때 고용시장이 지난해 가을 이후 보이고 있는 개선세를 유지한다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데 대해 지지할 만하다"고 말했다.
마뉴라이프 에셋 매니지먼트의 아담 와이즈 분석가는 "연준이 조만간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3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혀 시장 전망치인 200만 배럴 감소보다 소폭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50만 배럴, 10만 배럴이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