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7일 국내 증시는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안에 미국 연준(Fed)의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기업 실적도 양호했지만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유럽 증시 또한 같은 이유로 주요국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 등이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잇따라 내 놓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며 "우리 증시도 이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오늘 약보합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불안감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와 옵션만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망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지난주 롱텀펀드의 수급 개선세가 유지됐고 이익수정비율의 개선 등은 우호적 변수로 작용해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격적 투자보다는 조금 기다려보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조언이다.
조 연구위원은 "어느 정도까지 조정받을지 가늠해 봐야 할 것"이라며 "업종보다는 종목별로 선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