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31일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30~31일, 현지 시각)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형성되며 다우 지수가 0.01% 하락 마감했다. 다만, 페이스북과 애플 등 기술주의 강세로 나스닥 지수가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나스닥과 S&P500은 상승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한 가운데 관망 심리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관망 심리 이어지며 보합권 등락이 예상된다"며 "FOMC 회의가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하는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OMC 이후에도 중국 제조업 PMI, 유럽중앙은행 금정위, 미국 제조업 및 고용지표 등의 발표가 남아 있어 결과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이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되풀이 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현재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9월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코노미스트 비율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박 선임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오늘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도 전기보다 둔화되며 양적완화 축소가 아직은 이르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곽 팀장은 "8월은 중소형주 실적 발표가 상대적으로 많다"면서 "양호한 어닝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어닝서프라이즈 종목군의 추가 상승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