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중국이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소비주도 경제로 성장모델 전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신세대'가 소비대국 전환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유진석 수석연구원은 30일 '소비대국 중국, 그 중심에 있는 신세대' 보고서에서 "중국의 바링허우, 주링허우, 푸얼다이, 신세대 농민공 등 신세대가 중국 소비주도 경제 전환의 주도세력이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바링허우는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로 대부분 현재 30대로 성장, 중국 소비자시장의 주역으로 이미 부상한 상태다. 유 수석연구원은 "바링허우는 최종 구매결정자로 가족소비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링허우는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로, 어려서부터 고가제품과 외국브랜드에 익숙하고 첨단유행을 선도하는 20대의 세대다. 그는 "주링허우 세대는 실험소비를 하는 얼리어답터이면서 미래 중국소비의 주역"이라고 분석했다.
푸얼다이와 신세대농민공은 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지만 성장배경이 다르다. 푸얼다이는 부모의 부를 세습한 자를 말한다. '특별함'에 대한 갈망 때문에 소비경향 역시 개성이 강한게 특징이다.
신세대 농민공은 푸얼다이와 대조적으로 가난을 물려받았지만 신세대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차지한다. 신세대 농민공은 전국 2.2억 명의 농민공중 약 1억명으로 45%를 차지한다. 유 수석연구원은 "과거 이들의 땀(노동력공급)이 중국 경제 변영을 이뤘다면 미래에는 이들의 소비가 중국 경제성장 모델 전환의 강력한 추진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지속적인 내수확대 정책 등에 힘입어 중국은 오는 2015년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2015년 중국 소비시장 규모는 6조1000억달러로 일본(5조1000억 달러)을 제치고 미국(15조2000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소비대국'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수출과 투자에서 내수 위주 성장모델로 경제 정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시진핑 정부도 도시화계획을 추진해 중국의 소비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