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카페베네가 직원을 강제로 퇴사조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계열사인 이탈리아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를 위탁경영에 전환하면서 본사 직원 100여명을 강제퇴사 조치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해 카페베네가 고용노동부에서 인정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행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위탁경영으로 카페베네 8개, 블랙스미스 2개 등 총 10여 곳이 전환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카페베네는 현재 직영점에서 일하던 인원 100여명을 위탁경영 지점 소속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따른 영향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처한 카페베네가 인력구조조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한다. 의욕적으로 시작한 신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구조조정에 이르게 된 것이다.
카페베네는 드럭스토어 '디셈버24'를 론칭한 지 5개월 만에 사업을 접었고 지난해 말 인수한 베이커리 '마인츠돔'도 재매각을 추진중이다.
카페베네 측은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 직영점 일부를 위탁경영으로 전환하면서 오해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위탁경영 전환 과정에서 본사 소속 직원 100여 명을 강제퇴사 조치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내부와 외부에서 위탁경영자를 모집했다"며 "직영 매장을 위탁경영하게 되는 가맹점주에게 직영점 인력의 급여와 지위를 보장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