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 인도 등 개도국의 세계무역 비중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 1980년 10대 수출 개도국에도 속하지 않던 한국과 인도, 태국은 세계 상품무역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 2%, 1% 수준까지 이르렀다.
한국의 경우 지난 30년전 32위에 불과하던 상품 수출 순위가 지난해 7위로 껑충 뛰었고, 서비스 수출도 18위에서 13위로 다섯계단 올라섰다.
지난 18일 발표된 '세계무역 보고서 2013'(원제목 'World Trade 2013 : Factors Shaping the Future of World Trade')에 따르면 세계무역 추세는 지난 1980년~2011년 상품․서비스 교역이 각각 연평균 7%, 8%씩 증가한 가운데 개도국 교역서비중이 확대, 향후 선진국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전했다.
개도국 교역비중(수출/수입)은 1980년 34%/29%에서 2011년 47%/42%로 성장했고 특히 중국의 수출비중은 당시 1%에서 최근 11%로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1980년 당시엔 10대 수출 개도국에도 속하지 않았던 국가 중, 한국, 인도, 태국이 세계 상품무역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 2%, 1%로 조사됐다.<표참조>
한국은 상품 서비스 수출에서 1980년 32위(0.86%)에서 2012년 7위(3.0%)로, 서비스 수출은 18위(1.29%)에서 2012년 13위(2.5%)로 올라섰다.
이처럼 지난 30년 세계무역이 세계 GDP 성장의 약 2배 속도로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운송과 통신 기술의 진보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또 이로 인해 국가별 수출의 특정 품목 의존도를 약화시켰고 수출 품목 구성이 유사해지는 변화도 초래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다만 개별경제간 의존성이 심화되고 글로벌 생산망 확산 등으로 인해 총량 단위 교역량보다 부가가치 기준의 교역량 측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부가가치 기준 교역량 측정시 중간재의 재수출은 총 교역의 30%에 이르는 상황. 세계무역보고서는 부가가치 기준시 서비스 교역의 기여도가 약 2배 증가, 기업의 글로벌 생산망 통합에 있어 서비스시장 요인이 중요하다는 점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