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으로 지난 2분기 카드사용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총 13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협회가 카드승인실적 자료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카드승인실적 성장세의 둔화는 지난 2001년 2분기 19.1%를 기록한 이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 면세점(-20.8%), 특급호텔(-17.1%), 관광호텔(-8%), 여행사(-0.8%) 업종의 카드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6월 카드 승인 금액은 4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1조8000억원) 증가한 반면 전월 대비 4.5%(2조1000억원)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 사용 비중이 신용카드 36조9000억원(82.9%), 체크카드 7조4000억원(16.7%)을 기록했다.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 사용액 비중은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6월 들어 16.7%를 기록하며 전월 16.8%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사용액 감소는 경기침체로 민간소비 위축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며 "부가서비스 혜택이 줄어 카드 경쟁력이 약화된 것도 한 가지 요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