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장(930090@truefriend.com, 02-2691-1254)
미국시장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경기부양 가능성 약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880선이 무너지며 장을 마감했다.
전기가스, 통신, 의약품 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하락업종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 한전, 삼성SDI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롯데쇼핑, LG디스플레이, 이마트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의 매수에도 외인 및 기타법인의 매도세로 하락반전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CJ E&M, 메디톡스, 모두투어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파트론, 매일유업, 미디어플렉스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지난달 25일 1770.53포인트를 단기바닥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주는 1870포인트를 중심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경기전망은 긍정적이지만, 확실하게 살아났다고 단정하기에는 모멘텀이 아직 약하다. 그래서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관련 발언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중국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가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불확실성이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아 당분간 조정시마다 관심 종목을 분할매수하고 1900포인트에 근접하면 현금비중을 늘이면서 포트폴리오을 조정해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 같다.
의외로 많은 투자자들이 일부 현금화를 권해드리면 우선 수익 난 종목을 팔고 싶어 하고, 주가 조정시 비중확대를 추천하면 손실 난 종목의 추가매수를 원한다.
주가가 올랐으니 비싸게 보이고, 내리면 싸게 느껴지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주식투자를 사업이라고 본다면 이익이 나는 사업을 접고, 적자가 나는 사업을 확대하는 형국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건 아닌지 그레샴의 법칙을 한번쯤 되새겨 볼만 하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