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살림은 팍팍하더라도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소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티에이징 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응답자 81.8%가 최근 3년간 소비지출여력이 빡빡했다'고 표현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안티에이징' 관련 지출은 크게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의 61.2%는 비타민, 홍삼제나 영양제 등 건강보조제를 복용중이었으며 58.6%는 블루베리, 견과류 등 건강식품류를 섭취하고 있었다.
특히 50대이상 소비자의 약 80%는 건강식품류나 건강보조제를 섭취중이었다. 50대이상 건강식품류 섭취(80.6%), 영양제류 복용비중(79.8%) 등은 과반을 훨씬 넘었다.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뷰티케어제품 활용도도 높았다. 응답자 54.2%가 미백이나 주름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중이었으며 46.6%는 염색이나 탈모방지 등의 헤어케어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남성은 헤어케어제품 활용도(36.8%)가 높았으며 여성은 기능성화장품(82.2%), 헤어케어(56%) 순으로 많았다.
소비자의 43.2%는 피트니스센터에 가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안티에이징'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는 피트니스 회원활동이 52.5%가 가장 많았으며 50대는 실내 헬스기구 구입‧활용비중이 45.2%로 가장 컸다.
이와 관련해 지출하는 연간비용을 묻는 질문에 피트니스, 피부클리닉 또는 요가활동에 연평균 70만9000원, 화장품 지출도 평균 38만4000원 정도로 조사됐다.
연간 비타민, 홍삼제나 영양제류 지출에 들어가는 돈은 35만9000원 가량으로 집계됐으며 피부과나 성형시술, 치아미백과 교정 등 미용목적의 의료비 지출하는 소비자들은 연간 61만2000원 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안티에이징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하는 이유로 '젊음에 대한 관심'과 '외모가 곧 능력'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86.9%는 ‘과거보다 젊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나’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외모가 곧 능력이자 자기관리의 척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63.9%가 ‘그렇다’고 답했다. ‘살림은 어려워도 젊게사는 삶을 누리는데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비자도 전체의 29.0%에 달했다.
앞으로 안티에이징 제품과 서비스 활용을 전반적으로 늘릴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의 99.2%가 ‘늘리거나 현 수준 유지’라고 답했으며‘늘린다’는 이는 40.8%, ‘현재 수준 유지’는 58.4%였다.
대한상의 박종갑 상무는 "12조원 규모의 안티에이징 시장이 매년 10%씩 급성장한데는 수명연장과 저출산 고령화, 시니어 세대의 부상, 여성의 사회진출 및 외모중시 경향 확대 등 사회적 요인이 큰 몫"이라며 "불황에 뷰티관련제품이 더 잘 팔리는 ‘립스틱 효과’와 더불어 '생얼 화장품이라 불리는' BB크림이나 뷰티가전(뷰티+가전) 같은 창조적 융합 아이디어가 샘솟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