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출발해 계속적인 강세 시도를 이어갔다.
오전부터 외국인이 3년 선물을 매수하며 시장의 심리를 지지했고, 11시경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추가적인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시장참여자들은 11일 새벽 발표될 FOMC 의사록과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며 이날 채권시장의 관망세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시장이 의외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반응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5bp 하락한 2.9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5bp 하락한 3.2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7bp 내린 3.53%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6bp 하락한 3.72%, 3.82%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내린 2.64%, 2년물은 4bp 하락한 2.81%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5틱 오른 105.46으로 마감했다. 105.30~105.59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053계약, 은행이 450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6225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55틱 상승한 111.90으로 마감했다. 111.21~112.32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718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80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강세가 촉발된 것은 중국 쪽 수출 지표가 가장 큰 원인이었고 사실 6월부터 국내지표가 개선된다는 조짐은 별로 안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시장에서 장기 금리가 많이 빠졌는데 그동안 스팁의 반등 현상이라고도 보인다. 스팁 국면이 완전히 전환된 것은 아니지만 절대레벨 기준으로 보아 지금 진입해봐도 괜찮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금통위에서도 대외발 재료는 언급할 듯하고 유럽이나 중국쪽이 좋지 않아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자료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럴때 금리가 단기적으로라도 강세 구간으로 진입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너무 여러가지 리스크가 있어서 정말 잘 모르겠다. 오르고 내려도 확실한 근거가 없는 도깨비 장이기 때문에 정확히 고저점을 집지 않으면 바로바로 터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 트리거를 만들어줄 키 플레이어는 외국인이라고 본다. 외국인이 어제 10년 현물을 1000개 정도 샀고 오늘 아침에는 10년 선물을 팔았다. 스프레드 거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