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의 안정화 영향으로 국내 채권금리도 되돌림 차원에서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충격은 지난 6월 버냉키 쇼크 때처럼 오래가지는 않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 20일과는 달리 손절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되고, 양적완화 축소라는 재료가 이미 한 번 시장에 반영된 측면이 크기 때문에 충격의 여파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했다.
8일(현재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급등했던 채권금리에 대한 되돌림 차원 강세장이 시현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0bp 내린 2.64%, 30년물은 8bp 내린 3.63%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 종가보다 2bp 내린 2.98%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4bp 하락한 3.27%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날 종가보다 4bp 내린 3.57%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7틱 오른 105.35로 105.30~105.3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이 10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은행이 1150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8틱 상승한 111.57에 거래되며 111.20~11.65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신이 119계약, 외국인이 2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도 그렇고 워낙 그동안 금리 상승분이 컸기 때문에 반등이 나오고 있다 내일 버냉키 연설이 있어서 낼되면 다시 조심모드로 돌아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부분도 있고 이번엔 지난번 버냉키 쇼크때처럼 시장에 롱이 많지 않고 손절이 이미 소화가 되서 오히려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전처럼 충격은 벗어난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절대금리는 매력적이긴한데 최근 변동성이 커져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는 못하고 미국 금리가 안정되는지 확인하고 뒤늦게 매수하는 패턴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선물 시장 끝나고 장외 현물시장에서 거래가 좀 있어서 오후 장에서는 심리가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주간으로 보면 어제 시초가가 금리 상단이 아니었나 보고 이제부터 조금씩 낮아지지 않을까 보고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