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가 최근 해운불황기 선박의 원활한 확보와 해운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해운보증기금의 조속한 설립을 국회 정무위원회에 건의했다.
현재 정부 및 국회에서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해운보증기금, 한국해양금융공사, 한국선박금융공사 등 3개의 전문기관 설립 관련법안이 국회에 발의됐거나 추진 중이다.
이에 협회는 건의를 통해 당면한 해운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황기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금년 내에 설립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해운(선박)금융공사에 비해 조직규모가 작아 설립이 용이하고 비교적 소규모 자본금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해운보증기금을 조기에 설립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협회는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로드맵을 마련해 올해 안으로 해운보증기금을 부산에 설립하고,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 및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하여 선박금융을 포함한 신해양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해양금융공사로 확대, 발전시켜 줄 것을 요망했다.
협회는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로드맵과 관련해 ▲1단계로 해운보증기금을 설립해 보증업무에 주력하고 ▲2단계로 선박금융공사를 발족시켜 대출업무를 추가하며 ▲3단계로 해양금융공사로 확대해 해양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해운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해운보증기금 설립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중견 및 중소선사들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