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경기도 일산 동구 MBC 드림센터에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현정과 함께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 명품 아역 5인방이 총출동했다.
주연인 심하나 역의 김향기는 "왕따 당하는 상황을 연기했을 때 실제로 그런다고 생각하니 무섭고 쓸쓸했다"며 "동시에 하나는 나리의 심정도 잘 알고 있는 캐릭터라 나리가 힘들어하면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다"고 괴롭힘 당하는 장면 소감을 밝혔다.
아역들은 하나같이 "잠을 못자 힘들다"며 촬영장 고충을 얘기했다. 악역인 고나리 역의 이영유는 "향기와 유치원 때부터 절친으로 나오는데 갑자기 왕따의 주동자가 됐다"며 "주변에서 나빴다고 못됐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향기랑도 원래 친해서 힘들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만약 실제로 마여진이 자신의 담임이면 어떨까 하는 질문에는 각양각색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새론은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선생님을 좋아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신다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답변을 했다. 서신애도 "좋은 면만 알려주는 것보다 자립심을 길러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김향기는 "하나처럼 용기있게 나서지 못할 듯"이라며 "무서워서 조용히 학교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천보근은 "개기는 방법과 참는 법이 있는데, 개기면 일이 커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유는 "어떻게든 예쁨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역들은 '여왕의 교실' 촬영이 끝나고 방학인 8월에는 모두 "밖에 나가 신나게 놀고 싶다"고 나이대에 걸맞는 대답을 했다. 서로 돈독해진 만큼 다함께 다시 만나 여행을 가고 싶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여기에 고현정은 "저는 집에 있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향기는 마지막으로 "처음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을 땐 정말 기분이 좋았고 걱정도 됐다"며 "지금 스케줄이 많아서 힘들기도 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새론도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다, 대단한 용기를 지닌 서현이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뿌듯해했다.
본격적인 MBC '여왕의 교실' 제2막에서는 '명랑반장' 심하나(김향기)를 필두로 똘똘 뭉쳐 마여진(고현정)에게 맞설 은보미(서신애), 김서현(김새론), 오동구(천보근), 고나리(이영유)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