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의 '크리스피크림 도넛' 명동점이 오픈 7년 만에 문을 닫는다.
25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내달 7일을 끝으로 크리스피크림 명동점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명동점은 최근 안내문을 내걸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 명동점이 7월 7일까지 영업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건너편에 자리한 명동점은 지난 2006년 8월에 1~3층 규모의 대형 점포로 개장한 이후 7년간 '안테나숍'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유동인구가 많아 내국인 뿐 아니라, 명동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잦았기 때문이다.
특히 2006년 오픈 당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직접 개장식에 참석할 만큼 각별한 관심을 보인 점포라는 데 의미가 있기도 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어서 철수하기로 했다”며 "인근에 새로운 입지를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롯데가 이 같은 ‘안테나숍’ 점포를 폐점하는 것은 도넛사업의 실적이 악화일로에 빠져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모든 점포를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상황에서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란 관측이다.
롯데리아의 크리스피크림 도넛 사업부문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매출 669억원에 영업손실 10억원, 2011년 매출 600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