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미국의 이란 제재가 7월1일부로 확대됨에 따라 수출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수출선 전환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대(對)이란 제재의 영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해 확정했다.
최근 미국은 2013 국방수권법 및 행정명령 등 일련의 對이란 제재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1일부터 이란의 에너지·조선·해운·항만분야 관련 거래와 이 분야와 관련된 철강 등 원료·반제품 금속 거래 및 이란의 자동차 생산, 조립과 관련된 거래 등으로 제재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는 이번 제재로 철강, 자동차부품 등 제재대상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과 제재 대상은 아니더라도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이란으로의 해운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對이란 수출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재로 대기업에 비해 대응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월 기준으로 對이란 수출 중소기업 수는 1168개고 올해 4월까지의 수출액은 약 7억7000억 달러다.
정부는 우선 중소기업청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 긴급 확대, 정책금융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피해 중소기업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7월중 대체시장 설명회 개최, 對이란 수출 애로기업에 현지 전시회 참여기회 부여, 현지 수출애로기업 지원센터 구축 등 수출선 전환 지원 및 애로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수출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제재와 관련된 대내외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관계부처 차관급 정부합동 대책반을 통해 제재 동향과 제재가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구체화된 제재사항은 이란 교역 및 투자가이드라인에 즉시 반영해 기업에 안내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