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박지성 김민지 열애 인정, 기자 회견 전문 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한 박지성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다음은 박지성이 밝힌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설 및 결혼설 관련 기자 회견 전문이다.

제가 축구를 시작한 이래로 이렇게 많은 기자 분들은 처음인 것 같다.

열애설 속 마음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 와주셔서 감사하다.  안타깝게도 제가 오늘 열애설에 관해 얘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어제 걸리는 바람에 사진이 나가서 열애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열애를 인정하게 됐다.

항간에 떠도는 결혼 발표는 아직 아니다. 그렇게까지 이야기가 된 것은 없다. 만난 것은 오래 되지가 않았다. 이번 여름 휴가 때부터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로 지내게 됐다.

부탁 드리자면, 이 인터뷰 이후로 가족과 그 분, 그 분의 가족들에게 인터뷰를 갖거나 그런 기사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탁드리겠다.
여러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은 사실대로 이야기해드릴 것. 그 부분만 지켜달라.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것이 누가 소개해줬냐 하는 부분인데 저는 누가 소개시켜주는지 모르고 나갔다. 아버지가 좋은 규수가 있다고 하셔서 그 분 직업도 모르고 만났다. 
첫 만난 것은 2011년도 여름이고, 그 이후에는 연인 사이로 발전된 것이 전혀 없었고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
서로 각자 잘 지내다가 정식 만남을 갖게 된 것은 올해 여름이다. 우리 아버지에게 좋은 여자라고 말하며 소개한 분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로 알고 있다.

질의 응답

여자친구 분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던가?
굳이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다기 보다는 제 마음이 이미 좋아하고 있어서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았다.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현재 심경은?
오늘 열애 사실을 얘기하려 했는데, 특별히 부담감은 전혀 없다. 이미 밝힐 마음을 갖고 있었다. 여러분께 깜짝 발표를 할 수 없게 된 게 조금 아쉽다.

여자친구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저는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만 그 분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잘 대처해주고 있고, 잘 지내고 있어줘서 감사하고 고맙다.

앞으로의 계획은?
개인적인 계획 물으신 거냐? 이 기자회견 이후에 후원금 전달식이 있고, 이번 주말에는 아시다시피 중국 자선경기가 있다. 그 이후에는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할 듯 하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글쎄요. 2011년도와 2012년도에 많은 연락을 주고받지는 않았다. 올해 들어 상당히 연락을 자주 하게 됐다. 제가 원하는 착한 마음씨와 이해심을 갖고 있더라. 그런 부분들이 점점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데이트는 주로 어떻게 했나?
김민지 아나운서가 영국에 온 것은 저를 보러 온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오게 됐다가 본인이 축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축구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단지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영국에서 일반적으로 두 번의 만남을 가졌다. 차 마시고 밥 먹었다.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미 저희가 느끼기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고, 소문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었다.

아버지 반응은?
아버지께서 소개해주신 분이니까.. 잘 만나고 있고 잘 만나볼 생각이다.

대표팀 복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복귀 계획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복귀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한국 축구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도 이런 위기가 있었고, 이번에 훌륭한 선수들이 못들어가게 된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기성용 선수도 공개 열애를 표방했는데, 공개하기 전 서로 얘기하거나 영향을 받지는 않았나?
전혀 없었다.

좋은 소식 축하드린다. 올 여름에 결혼할 가능성, 유력하다, 7월28일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아까 얘기했듯 7월 결혼은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다. 아시다시피 7월 초반에는 유럽 축구팀에 합류해야 한다. 제가 은퇴를 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아직까지 결혼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이 전혀 없다. 만약에 하게 되면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신중히 생각을 해 봐야 한다.

김민지 아나운서 부모님이 화제인데, 마음에 들어하시더라. 어떻게 생각하나? 만나뵌 적 있나?
그 분의 부모님을 만나뵌 적이 있다. 그 분도 제 부모님을 만난 적 있다. 양가가 만나 상견례는 아직 안했다. 부모님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졌다. 좋은 가정에서 행복하게 지내왔던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민지 아나운서와 일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상의를 하나? 김민지 아나운서가 대표팀 복귀 원한다면 어떻겠나?
일적인 부분은 제가 편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왔다. 대표님 복귀에 대해 원한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제 개인적인 일이나 이런 부분도 제가 원하는 대로 했으면 좋겠다고말해줬다. 그렇게 하면 될 것 같다.

서로 애칭은 없나? 앞으로는?
아직 이름을 부르고 그 분은 오빠라고 한다. 그런 것을 해 본적이 없어서 생각 안해봤다. 계속 이름 부를 것 같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이상형인가?
네. 이상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만나고 있는 것 같다.

유럽 팀에서 뛰면서 연애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적에 연애가 변수가 될까?
한국으로 돌아와야 된다는 말로 들린다. 아직까지 유럽에서 마음이 크다. 현재는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유럽에서 시즌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이상형이라고 했는데 여자친구 자랑을 하나 해 준다면?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보일 지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다.

홍명보 감독이 혹시라도 복귀 요청 하면 그땐 어떻게 하시겠나?
누가 제게 요청을 한다고 하더라도 제 대답은 같다.

기성용 커플과 함께 만난 적 있나?
여자친구와 축구선수를 만난 적이 없다. 아직 본격적으로 만난 시간이 짧아서 그런 기회가 없었다.

기자회견 전문 ②에 계속.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