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가올 재료들을 기다리며 신중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40분부터는 2조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으며, 신규 물가채도 비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비경쟁 입찰은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받은 PD사가 10년물 낙찰금액의 20~35% 범위내에서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입찰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번주 중반에 FOMC 회의 이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틀 연속 금리가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이 2bp 내린 2.13%, 30년물도 2bp 하락한 3.30%을 기록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과 같은 2.76%의 매수호가를 기록 중이다. 5년물 13-1호는 변동없는 2.96%, 10년물 13-2호도 전일보다 1bp 내린 3.18%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6.26에 거래 중이다. 106.23로 출발해 106.22~106.2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05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8틱 상승한 115.69에 거래중이다. 115.60로 출발해 115.53~115.72 레인지다. 외국인은 54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박형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보합세로 시작하고 있고 외국인이 2000계약정도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번주 핵심적인 변수인 FOMC 회의 전까지는 쉽게 매수나 매도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며 "국채선물 만기일에 따른 롤오버도 특별한 사항은 없이 현재까지는 문제 없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입찰은 무난하게 되면서 시장은 강보합 정도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롤오버 이슈는 외국인 미결제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FOMC 이후 버냉키 발언이 더 큰 이슈인데 여기서 글로벌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잠잠해 질것인가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수요일에는 리스크 관리 차원의 약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