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하반기 외식소비 트랜드는 'Slow & Simple'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하반기를 주도할 외식 소비 트랜드는 ‘Slow’와 ‘Simple’로 요약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을 생각한 슬로푸드이면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장점을 모두 살린 먹을거리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는 불황형 소비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는 선택적 소비가 합쳐진 것이다. 서민형 메스티지 먹을거리 시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세트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수간’이 선보인 세트메뉴는 10,000원에 국물떡볶이와 수제튀김, 왕김밥을 즐길 수 있다. 성인 2~3명이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여기에 조리 방법 역시 믿을 수 있는 과정으로 이뤄져,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족들도 즐겨 찾는다.

반조리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육수부터 기본재료 손질, 조리까지 모두 매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슬로우 푸드형 분식점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을 정도다. 간단하게 빨리 먹을 수 있으면서도 음식의 품질 역시 손색이 없다.

수프와 베이글을 판매하는 카페 ‘수프앤베이글’은 테이크아웃으로 홈메이드식 수프와 수제 베이글을 판매한다.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20~30대 젊은 층들이 주로 찾는다. 수프세트와 베이글세트, 숲속베이글세트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돋보인다.

이 곳의 수제 베이글은 43년된 천연 효모를 사용해서 빵을 발효시키기 때문에 식사 후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프 역시 신선한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끓이고 있어서 고객들에게 신뢰를 준다.

37년째 최상급의 재료를 직접 골라 특제 양념수를 만들고 있는 ‘오늘통닭’은 식재료에 있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좋은 식재료만이 좋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신념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한다. 후라이드 한 마리에 14,000원이다. 20,000원에 가까운 치킨 가격을 받고 있는 브랜드들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건강식당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영업하는 곳도 있다. ‘순두부와청국장’은 인공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맛을 내기위해 노력한다.

순두부와 청국장은 건강 효소전문회사 (주)효소원이 론칭한 브랜드로 음식에 사용하는 물도 수돗물이 아닌 시걸포정수기의 정수된 물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외식을 줄이는 대신 집에서 식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간편식 소비도 늘었다. 국 테이크아웃 전문점 ‘국사랑’은 편의성을 고려하면서도 영양과 질적인 면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는 메뉴만 판매한다.

선호도 높은 고가의 다양한 메뉴들을 전문점 판매 가격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또, 엄격한 식재료 선정기준을 적용시켜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국을 매장에서 끓이는 점 때문에 가정간편식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외식 전문가들은 “생활 수준과 의식 향상으로 인해 불경기더라도 음식의 질은 타협하지 않는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저렴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Slow’와 ‘Simple’ 두가지 키워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