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힘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소매판매지수와 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의 개선 흐름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세계은행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꺾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8bp 하락한 2.15%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이날 강세 흐름을 추세적인 반등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보고, 매수심리가 완전히 살아나지는 않는 모습으로 평가했다. 차익실현 또는 손절 매도의 우려가 잠재되어 있어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4bp 내린 2.78%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3bp 내린 3.00%, 10년물 13-2호도 3bp 하락한 3.22%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3틱 오른 106.12에 거래 중이다. 106.14로 출발해 106.09~106.1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33계약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5틱 상승한 115.31에 거래중이다. 115.44로 출발해 115.18~115.49 레인지다. 외국인은 23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초가는 글로벌 분위기 따라 강세 출발은 맞지만, 외인선물 매도가 계속되고 있고 만기를 2~3일 남겨둔 시점에서도 저평이 4~6틱 존재하는 상황이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한국 채권시장에 자신감이 돌아왔다고 보기는 어렵고, 올랐을 때 차익실현 또는 매도로 손절하는 세력이 많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강세는 맞는데 제한적일 것 같고 오늘이 물량 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기조로 강세흐름 나타내고 있고 어제 외국인이 현물을 대량 매수하면서 자금이탈 우려도 약화된 점이 매수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 강세 흐름을 추세적인 반전이라고 확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스프레드 거래는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선물 시장을 상승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