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아까 금리결정 나기 전에 세계은행에서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조기축소가 신흥국들의 잠재성장을 최대 12%까지 줄게 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났거든요. 이런 것을 비롯해서 이런 양적완화 조기축소 가능성에 대해 지금 시장에서는 한국과 같은 이머징 마켓의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태인데, 총재님을 비롯한 다른 금통위원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 알려주시고요.
그 다음에 신흥국시장이 대부분 글로벌 위기에 굉장히 취약한 점을 많이 그동안 나타냈는데 여전히 한국이나 신흥국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그 다음에 개선된 아니면 좀 달라진 면모가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 재 - 세계은행에서 그렇게 발표를 한 것은 저도 보도를 봤습니다만 거기서 잠재성장률이 어느 정도 줄어든다는 것에 대한 분석을 제가 지금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지금 잘 아시다시피 과거에 비해서 논의의 대상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 졌습니다. 무슨 말씀이냐 그러면 전에는 양적완화를 추구하는 선진경제와 또 이 정책의 영향을 받는 신흥경제국, 이렇게 구분을 해서 한때는 그것을 영어로, negative spillover effect라고 해서 부정적인 파급영향이 무엇이냐 이렇게 봤습니다만, 지금은 잘 아시다시피 선진경제권도 하나의 경제권이 아니고 어떤 경제는, 미국을 얘기합니다만 양적완화를 가까이보다는 머지않은 시기에 할 것이다 하는 이런 경제도 있고 그러나 그것이 아직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 유럽도 있고 또 일본처럼 최근에 이런 것에 뛰어든 경제도 있고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자체도 다양하고요.
또, 신흥경제권도 예전에는, 예전이라는 것은 2008년, 2009년 당시에는 신흥경제권이 대개 성장잠재력이 높았고 그 다음에 신흥경제권은 금융위기로부터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나라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위기 났을 때는 같이 위기를 대처했습니다만 그 다음에는 선진경제권은 계속 성장이 문제였고 신흥경제권은 많은 나라들이 인플레를 걱정하는, 중국, 한국, 이렇게 됐던 것이 2010년 이후의 변화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신흥경제권도 그런 하나의 카테고리로 설명할 수가 없고 그 중에는 계속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도 있고 또 그 중에는 인플레에 대해서 우려를 갖고 있는 나라도 있고 우리의 경우에는 지금 물가상승률은 지난 1년 동안에 사실은 2%대를 간 달이 두 달 정도 있을 정도고 나머지는 다 1%대의 물가상승률을 갖고 있습니다만. 다시 말해서 나머지 국가들도 매우 다양하게 됐기 때문에 이것을 획일적으로 한마디로 이렇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오히려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러면 어떻게 자본유출입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냐, 현재로서는 한마디로 예단하기는 매우 어렵고, 전에도 여러 번 한국은행에서 그런 것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현재의 상태로부터 정상화되어 가는 과정, 이것을 양적완화를 축소하든지 아니면 출구전략을 취하든지 이런 정상화되는 과정이 매우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다양한 것에 뒤처지지 않도록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소위 말하는 정보의 갭, information gap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쫓아갈 것이고, 물론 국내에서는 그것을 일일이 다 쫓아가기가 매우 어려운 측면이 없지 않겠습니다만 그러나 그런 불확실한 상태는 우리로서는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그것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찾아야 할 것이고 국내에도 같이 이러한 소위 갭을 줄이고 정책대안을 같이 가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다음에 어떤 대처방안이 있는 것이냐, 물론 잘 아시다시피 선진경제권에서 유동성을 이렇게 많이 공급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이 필히 올 것이다, 그것이 어떤 시기에 어떻게 오느냐 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한 마디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그러나 그러한 과정이 오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대처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이러한 것은 흔하게 있던, 우리가 과거에 경험해 봤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몇 차례에 걸친 금리정상화 과정이 선진국에서 있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현재처럼 제로 바운드, 0%는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수준에서 변화하는 것은 상당히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94년, 9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이런 정상화과정을 취했을 때 그 당시에 소위 정책금리가 거의 한 300bp 올라가고 할 때 그것이 결국에 여타 국에 나간 것은 멕시코나 남미로 전파가 되어가지고 굉장히 큰 금융위기가 왔었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례도 많이 있는 겁니다. 90년대 말에 미국이 그 당시에 정상화를, 금리를 올렸을 때는 실제로는 장기금리가 그렇게 크게 반응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됐던 때도 있었고 또 2000년대 중반에는, 저도 그 얘기를 여러분들한테 1년 전에 몇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는 오히려 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현상, 그래서 그것을 당시에 하나의 수수께끼라고 해서 Greenspan’s conundrum, 이런 얘기를 하고, 그러니까 반응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도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그러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마치 하나의 방향으로만 나타날 것이다 라고 해서 그렇게 전망하고 그렇게 가는 것보다는 다양한 경우를 가정을 하고 어떻게 변하든 간에 우리는 그야말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빨리 사전에 얻고 또 그것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를 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이런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질문하신 속 내용은 혹시 제도나 정책에 어떤 변화가 지금 있을 것이냐 라고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만 그것에 대해서는 상황이 변함에 따라서 우리가 대처하는 것이지 우리가 만병통치약적으로 어떤 경우도 이것 하나 가지고 대처하겠다 이렇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