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북한에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에 일관된 남북관계 방향성를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북한은 대한민국 정부에서 신뢰와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지향한다는 점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북한은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저녁 대한민국 수석대표의 격을 문제 삼아 일반적으로 회담을 취소했다"며 "이번 대화제의가 진정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시키려는 목적이었는지도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주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이나 앞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등의 외교적 압박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대화하는 척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북한이 문제 삼는 '격' 역시도 적반하장"이라며 "대한민국에서는 통일부장관을 나오라고 하면서 북한 내 사회단체로 분류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을 내세운 것은 오히려 북한 측에서 대한민국을 낮춰 보며 우롱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여당은 향후 정부의 대북 기조를 지지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수석대표의 격'과 관련하여 북한에 수정제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대북기조를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일관성을 유지하되, 동시에 정부도 북한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에 대한 대북 기조 협조도 구했다.
그는 "민주당도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딴지걸기식 대응을 지양하고, 여당과 야당이 한목소리로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며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초당적 협력이 중요함을 민주당도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