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소은은 12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닥터' 언론 시사회와 출연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첫 스크린 데뷔 소감과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배소은은 "첫 스크린 데뷔라서 설레서 어젯밤 한숨도 못 잤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배소은은 '닥터'에 출연 계기를 설명하며 "학교 교수님한테 실종의 김성홍 감독님 작품 하게 됐다 하니 '꼭 해야겠냐'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소은은 시사회 자리를 빌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배소은은 "영화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김성홍 감독님 기존 작품과는 다른 점을 느꼈다. 신인 여배우의 스크린 데뷔에 순정 역이 쉽지 않은 기회라고도 생각됐다"며 "감독님께 목숨걸고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배소은은 지난 2012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로 이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점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영화로 찾아뵙기도 전에 이름이 알려져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에서 박순정 역을 맡은 배소은이 아니라 드레스로 알려진 배소은이라는 이름이 좀 그랬다. 영화 많이 보시고 또 다른 저를 많은 분들이 만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창완은 이어 "무엇보다 소은씨가 촬영장에서 적극적이라 참 예뻐 보이더라"며 "예전에는 분장만 진하게 하면 학점을 잘 준다는 말처럼 태도만 봐도 안다고 소은이, 다은이, 건우 다들 정말 열심히 해줬다. 그래서 역할을 넘어 좋은 유대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닥터'는 '올가미(1997)', '실종(2008)'으로 친숙한 김성홍 감독의 신작 공포 스릴러 장르로, 젊고 예쁜 아내를 둔 성형외과 의사가 아내의 배신에 극도로 심약한 내면을 감춘 채 끔찍한 복수를 감행한다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