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8월 출시할 갤럭시S4의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 모델에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대신 퀄컴사의 스냅드래곤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엑시노스5옥타가 퀄컴의 LTE-A 통신칩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갤럭시S4에 탑재된 엑시노스5옥타는 삼성전자가 자랑스럽게 소개한 세계최초의 옥타코어AP임에도 불구하고 LTE-A 모델에 탑재되지 못해 삼성전자의 AP 기술이 통신 인프라의 발전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소비자들은 LTE-A 혹은 옥타코어AP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8월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4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갤럭시S4의 LTE-A 모델인 SHV-330의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새로 출시되는 LTE-A 갤럭시S4가 호환성의 문제로 현재 모델이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AP를 탑재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퀄컴사의 AP를 채택할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LTE-A로 가려면 통신칩을 바꿔야 하는데 새로운 통신칩이 엑시노스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현재 탑재하고 있는 엑시노스5옥타(엑시노스5410)와 LTE-A 통신칩인 퀄컴 MDM9615가 호환이 안돼 MDM9615와 호환이 가능한 퀄컴 스냅드래곤800을 채택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호환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스마트폰에 어떤 부품을 사용할 지는 무선사업부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까지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 기술을 상용화해 LTE-A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LTE-A는 기존 LTE가 75Mbps(메가비트)의 속도를 내는 것보다 두 배가 빠른 150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