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KDB대우증권은 11일 미국 출구전략 논란 이후 대형주가 회복세에 있다며 저평가된 대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희종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실물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미국 연준(Fed)의 출구전략 논란으로 불안한 증시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형주 중 밸류 매력 종목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밸류 매력 종목들의 비중이 늘어난 시기에는 역사적인 PBR 하단에 위치한 종목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위원은 "2011년 후반 대형주 밸류 매력 종목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시기를 전후해서 PBR이 하단에 있는 종목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초에도 대형주 저평가 종목 비중이 늘어나면서 PBR이 종목선택의 주요한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도 대형주의 밸류 매력 종목 비중은 이전 고점 수준에 다다르고 있고, PBR이 역사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익가시성이 논란이 되는 현시점에서 PBR은 당분간 종목 선택의 주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후반 단기간에 급락한 코스피가 반등할 때는 밸류 매력 종목들이 가격메리트를 장점으로,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때도 밸류 매력과 이익 가시성이 높은 종목들이 저평가 매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장 연구위원은 "ROE와 PBR의 분포 상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종목 중에서 PBR이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고 이익가시성이 상위에 있는 종목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화재, LG생활건강, 현대건설, 코리안리 그리고 덕산하이메탈 9개 종목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