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개인별 약물 처방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일 염기 다형성(SNP)을 판별할 수 있는 체외진단 3등급 진단 시약 2종을 비롯해 총 4종의 진단 시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2종의 진단 시약은 대표적인 뇌졸증 치료제인 혈액응고억제제 와파린의 처방량을 결정을 위한 진단시약과 소아백혈병 치료제인 항암제 6-메르캅토퓨린(6-MP)의 투약량을 결정하는 검사시약이다.
이들 진단시약은 서울 아산병원과의 공동연구로 기존의 혈액 검사의 낮은 민감도와 염기서열 분석법의 긴 분석 시간의 단점들을 보완해 실시간유전자증폭기기(Real-Time PCR)에 맞춰 개발됐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바이오니아는 기존에 인증 받은 항응고제 관련 진단시약을 비롯해 3종류의 개인 맞춤 약물 관련 진단시약을 확보했다"며 "정확한 진단과 빠른 결과를 보여주는 진단시약으로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기여를 함으로써 맞춤 약물 진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