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이 매수하며 대형주가 강세였다. 반면 코스닥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5일 연속 약세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0.00% 내린 1989.5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00억원 순매수 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9억원, 44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85억원, 1830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다.
이날 코스피는 0.44% 가량 반등하며 출발한 이후 2000 선 회복을 노렸으나 기관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도세에 결국 제자리걸음에 만족해야 했다.
업종별로 하락세가 다소 우세했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그리고 의료정밀업종이 1~3% 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1.29% 오른 운수장비를 비롯해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제조, 전기가스 그리고 보험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생명, 기아차, 롯데쇼핑 그리고 삼성화재가 2% 이상 뛰었다. NHN, LG전자,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내렸다.
시장의 관심이 생각보다 일찍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의 매기 이전이 예상보다 빠른 것 같다"며 "경기민감주가 살아나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스권 상단(2030~2050p)을 돌파하면서 대형주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며 "박스권 상단을 뚫고 나면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스권 돌파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미국 출구전략 우려가 시장에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86포인트, 1.38% 하락한 561.55를 기록하며 5일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