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제품 포트폴리오 악화로 대덕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대덕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악화로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대덕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5%. 45.7% 감소한 1855억원, 64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좋은 패키지부문은 비수기 CSP(칩스케일패키지) 기판 매출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13% 정도 감소했고, 마진이 가장 적은 메모리 모듈기판 매출은 비수기 임에도 D램 업황 호조로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통신용 PCB 또한 이익률이 적은 태블릿향 매출이 늘어나며 전반적인 영업이익률이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대덕전자의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출시 한 달만에 1000만대가 넘게 팔렸다”며 “2분기부터 해당 모델향 고사양 올레이어HDI 기판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를 지나면서 패키지부문의 매출액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어서 2분기 영업이익률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2분기 대덕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각각 11.3%, 164.4% 늘어난 2065억원, 169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실적추정치 하향에 따라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확실하게 개선될 전망으로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FC-CSP 기판 공급증가가 확인되기 시작할 때 주가가 본격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