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그밖에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은 통화완화에 보다 크게 무게를 두는 움직임이다.
글로벌 주요국이 연이어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스웨덴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단행할 뜻을 내비쳤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뱅크는 최근 신용 증가보다 목표 수준을 밑도는 인플레이션에 정책의 초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 통화정책을 완화할 뜻을 내비쳤다.
릭스뱅크의 전 리서치 헤드인 SEB AB의 로벝 버그비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점차 비둘기 파에 가까운 행보를 취하고 있다”며 “이르면 7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1년 동안 다양한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 펀더멘털이 매우 취약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릭스뱅크의 조사 결과 가계 부채는 1990년대 90% 선에서 최근 174%로 급상승했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이를 지속하는 한편 부채 증가로 내수 경기가 위축, 통화정책이 실패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된 상황이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율 기준 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6개월 사이 4차례에 걸친 하락이다. 또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인 2.0%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이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