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골드만 삭스가 중국 공상은행의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이 거시경제 전망이 흐려지는 가운데 은행권 부실 여신과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지분 매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중국 은행 지분을 보유한 데 따라 수익성 변동성이 높아진 측면이 큰 만큼 이 같은 리스크 요인을 제거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보유 중이던 중국 공상은행이 지분을 11억달러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5.47~5.50홍콩달러로 결정됐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부터 공상은행 지분을 축소해왔다. 특히 지난해 4월 25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한꺼번에 처분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중국 은행권의 수익성 전망이 악화되는 데 따른 것으로 투자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또 중국 기업의 해외 채권 발행이 증가, 자금 조달 창구가 다양해진 점도 지분 관계의 청산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2006년 공상은행이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했을 때 첫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골드만 삭스가 사들인 지분 규모는 5%로, 총 26억달러를 투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