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윤원 기자] ‘하이스쿨뮤지컬’에서 ‘트로이’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된 강동호, 이재진, 려욱이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20일 오후 2시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의 제작발표회에는 김규종 연출, 신선호 안무감독, 양주인 음악감독을 비롯해 ‘트로이’ 역의 강동호,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 ‘가브리엘라’ 역의 오소연, AOA 초아, f(x) 루나, ‘사페이’ 역의 선데이, ‘라이언’ 역의 뮤지컬 배우 유승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스트 고등학교의 농구부 주장이자 교내 최고의 인기남 ‘트로이’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된 세 남자(강동호 려욱 이재진)가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이날 FT아일랜드 멤버 재진은 “배우분들 모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려욱 형은 라디오 DJ 활동과 뮤지컬 연습을 병행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한, 강동호에 대해서도 “바쁜 스케줄로 연습을 못 오신 적이 있는데, 각자가 녹음한 파일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드리면 그걸 보시고 연습을 해 오시더라. 그런데도 연습실에서 연습했던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느꼈다. 경험과 경력 면에서 정말 부럽다”고 감탄했다.
한편 려욱은 강동호에 대해 “동호 형은 연기도 잘하고 키도 크고 농구도 잘한다. 목소리도 무척 좋다”고 극찬한 뒤 “(강동호에게서) 빼먹을 수 있는 건 다 빼먹을 생각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려욱은 “재진이와 무척 친하다”며 “어젯밤에는 같이 자기도 했다”는 발언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슈퍼주니어 숙소로 (재진에게)오라고 했다. 어젯밤 늦게까지 떠들고 놀다가 같이 잤다. 그 정도로 정말 친한 동생”이라며 남다른 친분을 공개했다.
‘트로이’ 역을 맡는 세 남자 중 ‘큰 형’인 강동호는 “일정상 연습을 못 나간 적이 있는데, 려욱이 녹음파일 등 그날의 연습일지를 세세히 작성해서 메일로 보내줬다. 감동을 넘어서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재진이나 려욱을 포함해서 모두 동생들이고 제가 나이가 가장 많아서, ‘선배로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안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만큼 모두가 정말 잘하고 있다”고 후배들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이스쿨뮤지컬’은 수줍은 천재 소녀 ‘가브리엘라’와 농구밖에 모르던 ‘트로이’가 고민 끝에 교내 뮤지컬 오디션을 치르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을 담았다. 가브리엘라와 트로이뿐만 아니라 학교의 퀸카 샤페이, 우유부단한 초식남 라이언 등, 이 시대의 십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통해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한다.
히트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은 오는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