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0일 오후 채권금리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된 2조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예상 수준에서 마무리 됐으나 추가적인 모멘텀 형성에는 실패했다. 시장은 입찰 이후 약세폭을 추가적으로 늘리고 있다.
10년물 낙찰금리는 2.92%, 응찰률은 408.7%였다. 현재는 추가 매물이 나오며 낙찰금리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물량 부담과 모멘텀 부재로 예상 수준보다 다소 약하게 입찰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 시장참여자는 "몇몇 보험사가 (오늘 입찰에) 들어온다는 말도 있었는데 물량이 기본적으로 많아서 PD들이 헤지를 안하고 받기에는 부담스러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계속해서 선물 매도폭을 늘리며 시장의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등 대외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따라 외국인도 순매도를 시현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오후 1시 44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4bp 오른 2.6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거래일 역시 4bp 상승한 2.69%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지난 목요일보다 3bp 상승한 2.92%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3틱 내린 106.77로 106.75~106.8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은 8328계약 순매도 하고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목요일보다 35틱 하락한 118.16에 거래되며 118.10~118.33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837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금요일 해외쪽 미국금리도 많이 오르고 위험자산선호 쪽이 조금씩 나타나는 모습이다. 오늘 입찰 이후에도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변화없는 모습이다"라고 말헀다.
그는 "금리는 입찰할 때 유통금리보다는 높게 낙찰은 됐는데 생각보다 시장이 강하지 않다는 느낌도 받았다. 금리가 강해질만한 모멘텀이 별로 없어 다들 관망하는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3년물 기준으로 2.60까지 왔으니 강하게 보는 쪽에서 이정도에서 지지되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아서 이 레벨에서 지지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누그러졌기 때문에 미국과 일본 금리 보면서 주식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