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를 뜨겁게 달구며 증시에 입성했던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 1주년을 앞두고 반토막으로 꺾였던 주가를 상당폭 회복했지만 여전히 공모 가격을 회복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18일 주당 38달러에 증시에 발을 들여 놓았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IPO 직후부터 가파르게 내리 꽂힌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50% 가량 상승한 상태다.
주가 측면에서 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운 IPO라는 오명을 썼던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익성을 과시하고 있다.
시장 데이터 업체인 IDC의 카스텐 웨이드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페이스북의 비중이 30%를 웃돈다”며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앞지르는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가 공모가를 회복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웨스부시의 마이클 파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페이스북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성에 대해 1년 전보다 오히려 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가 30달러에 근접한 것이 모바일 부문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이지만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날 페이스북은 1.77% 하락한 26.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