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채권시장이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 미국 금리 상승의 여파가 오후 국내시장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를 딱히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다.
외국인은 오전부터 10년 선물 순매도를, 3년 선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주로 예정된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국내기관에서도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관망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52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지난 종가보다 2bp 상승한 2.58%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2bp 오른 2.66%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어제보다 3bp 상승한 2.90%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06.86으로 106.82~106.8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704계약 순매수 하고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보다 27틱 하락한 118.35에 거래되며 118.24~118.51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999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 이후 역전현상이 완화되면서 증권사에는 조달금리 대비해서 여유가 생기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도 (채권)금리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쪽이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채권 쪽이 약간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이 오늘 10년선물을 매도하는 분위기인데 다음 주 10년물 입찰도 있고 해서 국내기관도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다. 보험사 같은 장기기관 쪽에서는 매수할 만도 한데 이번부터 10년물 발행 증가분이 크다보니 약간 조심스러운 모습이다"라고 분석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매니저는 "외국인이 오늘 3년(선물)을 사고 10년을 팔고 있는데 외국인이 스팁을 보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 채권시장에 비해 한국 채권시장이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월 중순이 지나면서 자금사정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으로 전개되면 들어올 대기매수는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인 패턴에 따라 시장의 강세가 정해지겠지만 큰 폭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할 여지는 당분간 없어보인다. 국내기관은 커브를 플랫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어서 다음 주 1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이루어지면 플랫쪽으로 많이 갈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