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 시장의 영향으로 약세 흐름으로 시작한 이날 채권시장은 계속적인 금리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달러/엔 환율 상승과 함께 미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도 지난 8일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3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상승한 1116.20원을 기록중이다.
시장에서는 환율과 연동된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에 대한 해석이 엇갈렸다.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를 설명하는 참여자가 있는가 하면, 환율보다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라진 것으로 풀이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국고채 5년물 입찰은 2.66%의 무난한 수준에서 전액낙찰됐다. 응찰률은 440.3%으로 지난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오후 1시 56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지난주보다 1bp 상승한 2.56%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3bp 오른 2.67%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도 지난 종가보다 2bp 상승한 2.89%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주보다 7틱 내린 106.87로 106.82~106.9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은 859계약 순매도 하고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종가보다 35틱 떨어진 118.33에 거래되며 118.17~118.49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054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시장이 약하게 끝나며 오늘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았고 지난번보다는 기준금리 인하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강세 모멘텀을 이끌기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지난주에 계속 팔면서 시장이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환율도 올라 환율 연동으로 가는 부분도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최동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통위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듯 하다. 그동안은 인하 기대감으로 계속 달려왔지만 이제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 되면서 추가로 연속적인 인하 가능성이 낮아보이자 시장도 약해지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리 미국, 일본 채권 수익률이 오르며 채권에 비우호적인 모습이고 딱히 매수주체 없이 '밀리면 사자'라는 분위기의 장"이라고 설명햇다.
이어 "지난주 장외시장에서 외국인이 현물은 2000억원 안되는 규모로 샀고 선물은 2만계약 이상 청산했는데 오늘 패턴을 볼때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늘리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