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창중 성추문설 '귀국 진실공방'으로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尹 "홍보수석 종용으로 귀국" vs 靑 "자진귀국'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기간중 성추행 의혹으로 지난 9일 전격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잠적한 지 이틀만에 입을 열고 관련의혹은 물론 자진귀국설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뉴스핌 자료사진]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중식당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도운 현지 여성 인턴대학생과 술자리에서 성추행이 있었으며 새벽에 호텔방으로 불러냈다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성추행설에 대해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하라는 말을 하고 나온 게 전부였다"며 "미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여성에게 마지막으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잘해서 성공하라는 위로와 격려의 제스처였다"며 "처음부터 그 가이드에 대해서 어떤 성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또 자신의 귀국은 이남기 홍보수석의 종용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 전 대변인 본인이 귀국을 결정했다는 청와대 설명과 전면 배치돼 앞으로 양측의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윤 전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경제인 조찬 행사를 마치고 이 수석을 영빈관에서 만났더니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에 대해서는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이남기 수석에게 '제가 잘못이 없는데 왜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냐. 그럴 수 없다. 해명을 해도 이 자리에서 하겠다'라고 말씀드렸다"며 "잠시 후 이 수석이 제게 '한시 반 비행기를 예약해놨으니 핸드캐리 짐을 찾아서 내가 머물고 있는 윌러드 호텔에서 가방을 받아서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수석은 제게 직책상 상관이라 저는 지시를 받고 달라스 공항에 도착해 제 카드로 비행기 좌석표를 사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던 것"이라며 "인천공항에 도착 후 숙소로 향하던 중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전화가 와 조사를 받아야겠다고 해서 지금 말씀드린 내용 전체를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청와대 홍보수석실 관계자는 전날 "8일 오전 10시 윤 대변인에게 전화해 이런 얘기(성추행 의혹)가 있는데 맞냐고 하니까 (윤 전 대변인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며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니 어떤 형태로든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윤 전 대변인이 '돌아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단 미국 경찰에 소환돼서 수사받는 수도 있고 수사공조체제가 돼있으니 귀국해서 수사 받는 경우도 있을 것이니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윤 대변인에게) 말했고 본인이 귀국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평일이니까 비즈니스석이 있지 않겠나 해서 여권을 가져다 달라고 했고 여권을 현지 문화원장이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의 해명과 엇갈린다고 질문하자 "(청와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에 남아 제가 잘못이 없는데 제가 조사를 하고 매듭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렇게 저는 주장했다"고 자신의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 수석은 성희롱은 설명해도 납득이 안되니 대통령 방미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빨리 떠나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남기 홍보수석은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윤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장에서 귀국 권유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수석은 윤 전 대변인의 주장과 관련해 이날 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윤 전 대변인의 주장이 맞다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오점이 남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적인 은폐시도를 했다는 결론이 도출돼 상당한 도덕적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반대로 청와대 주장대로라면 윤 전 대변인이 책임회피를 위해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 이남기 홍보수석 "윤 전 대변인 사건 국민과 대통령께 사과"

앞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10일 저녁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수석은 "먼저 홍보수석으로서 제 소속실 사람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죄송하다"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사건 내용을 파악한 직후 대통령께 보고 드렸고 그 즉시 조치를 취했다는 점과 앞으로 미국 측의 수사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단히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이번 방미 일정 막판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너무나 안타깝다"며 "이번 방미를 성원해주셨던 국민 여러분과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수석의 사과와 관련, 정치권과 네티즌들 사이에선 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은 홍보수석이 대통령에게 사과하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